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아름다운 세상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창집 2021. 1. 1. 00:02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어두움을 거둬내고

저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은 날이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를 옭아매었던

코로나19로부터 빨리 벗어나,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건강이 왜 소중한 것인지

왜 지구를 사랑해야 하는지

왜 세상은 혼자만 살 수 없는지를

깨닫게 하소서.

 

시간 날 때마다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의 소망 - 최영희

 

올해도 많이 사랑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픔이 없는 세상

거짓말이 없는 세상

작은 풀잎 하나라도

상처받지 않는 세상

꿈으로 가득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새싹, 어린 천사들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추위에 떠는 우리 가난한 이웃이

모두, 모두 꿈을 가지고

새날을 맞는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돌아보고 반성할 일은 없는지

부끄러운 발자국은 남기지 않았는지

새해 첫날

소망으로 가득한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동산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새해 아침의 기도 - 복천 안종환

 

새해엔

밝은 눈으로

맑은 것들만 보게 하소서

뜨거운 심장으로

외로움에 지친 이웃

포옹하게 하시고

내 짧은 팔 뻗어

넘어진 이 일으키게 하소서

 

새해에는

새로운 친구를

많이많이 사귀어

삶이 촉촉해지게 해주시고

가까이 지내던 이웃

하나라도 잃지 않게 하시어

피 같은 눈물 흘리는 날

없게 하여 주소서

 

아직은

연주할 곡목이

조금 더 남아있으니

발걸음을 힘차게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내려주신 달란트를 함께 나누는

협연을 계속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또 한날을 주심에 감사하고

마지막 날을 사는 듯

진실되이 최선을 다함으로

가을 날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노년이 되게 하소서

 

 

                                       * 사진 : 백두산 천지, 한라산, 지리산 천왕봉 일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