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디카 일기

지금 제주는

김창집 2023. 3. 10. 01:03

*3월 9일 목요일 날씨 흐림

 

 어제는 신문연재를 위한 취재차 한림읍 금악리 4.3길을 5~6시간에 걸쳐 걸었다.

 금악오름에도 오르고 만뱅디 묘역도 거쳤는데,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였다.

 하지만 시일이 촉박하고 내일은 오름에 가야 해서, 강행군을 펼친 것이다.

 사진은 그 중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몇 장 골라봤지만 별로다.

*우선 위 아래 보리밭 종자 파종시기가 달라 보인다.
*얼핏 설문대할망을 닮은 이것은 팽나무에 송악이 오른 것이다.
*늦은 양배추 밭에 배추도 꽃을 피워 봄을 장식하고 있다.
*먹을 만큼 자란 위 아래 양배추의 모습
*조금 늦게 파종한 블로콜리는 이제 막 수확을 하는 중.
*마늘도 많이 자라 무쳐 먹을 정도는 된 것 같다.
* 이 암소들은 주인을 잘 만나서 목초 밭에서 배불리 먹고 있다.(위, 아래)
*초벌만 수확해서 내버린 블로콜리 밭은 꽃이 한창이다. 아래는 가까이서 본 것.
* 무우, 장다리, 갯무도 더러 피었더라만 시간이 없어 못 찍고 요 살갈퀴 한 컷으로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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