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4월 15일 맑음 아르메니아에 입국하여 세반호수로 가는 길에 어느 전원에 위치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여유가 있어 나와 못가에 섰는데, 그 집에서 가꾼 정원 같은 100평 남짓의 연못에서 아름다운 백조들이 물에서 자유로이 노니는 것을 보고 신기해 가까이 다가서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다가가 바라보니 그렇게 많이 본 적이 없는 내 눈에는 거위와 오리로 보였다. 신기하기도 하고 그 모습이 아름다워 폰으로 몇 컷 눌렀다. 이곳 사람들은 우리보다 소득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굉장히 여유로워 보인다. 비행기에서도 공항에서도 거리에서조차 마스크 낀 사람이 하나도 없다. 우리보다 훨씬 행복지수가 높은 사람들을 보면서 물질적인 것을 너무 추구하는 것도 자꾸만 초조해 하는 것도 불행의 원인인 것 같아 부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