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아름다운 세상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창집 2022. 1. 1. 00:20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의 어두움을 거둬내고

저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은 날이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한 해 우리를 옭아매었던

코로나19로부터 빨리 벗어나,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건강이 왜 소중한 것인지

왜 지구를 사랑해야 하는지

왜 세상은 혼자만 살 수 없는지를

깨닫게 하소서.

 

시간 날 때마다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를 맞이하며 - 藝香 도지현

 

새로운 것엔

항상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 했고

새해엔 새 마음으로 시작해야지

 

묵은 것은 묵은해로 같이 보내고

애물단지 코로나도

묵은해와 함께 싸서 보내

새롭고, 맑고 밝은 해를 맞아

검은 호랑이해의 위상을 새우자

 

붉은 해가 동해에서

힘차게 솟아오르듯 우리의 기상도

저 붉은 해가 용틀임하듯이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자

 

새해에는 삼천리 방방곡곡

무궁화꽃이 만발하고 사람들의 가슴에는

희망과 꿈이 부풀어 있는

공정과 정의가 살아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새해 아침의 기도 - 복천 안종환

 

새해엔

밝은 눈으로

맑은 것들만 보게 하소서

뜨거운 심장으로

외로움에 지친 이웃

포옹하게 하시고

내 짧은 팔 뻗어

넘어진 이 일으키게 하소서

 

새해에는

새로운 친구를

많이많이 사귀어

삶이 촉촉해지게 해주시고

가까이 지내던 이웃

하나라도 잃지 않게 하시어

피 같은 눈물 흘리는 날

없게 하여 주소서

 

아직은

연주할 곡목이

조금 더 남아있으니

발걸음을 힘차게

손을 부지런히 움직여

내려주신 달란트를 함께 나누는

협연을 계속 할 수 있게 해 주소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또 한날을 주심에 감사하고

마지막 날을 사는 듯

진실되이 최선을 다함으로

가을 날 저녁노을처럼

아름다운 노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