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해외 나들이

태국의 풍물 (6)

김창집 2004. 3. 20. 08:01

■ 제스 전쟁 박물관(JEATH War Museum)


 

 제스 전쟁 박물관(JEATH War Museum)은 복원된 전쟁 포로 수용소이다. 왓차이춤폰(Wat Chai Chumphon)안에 있는 매클롱(Mae Klong) 강둑 위에 있는 JEATH는 일본(Japan), 영국(England),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 태국(Thailand), 네덜란드(Holland)의 앞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 개장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30바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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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입구에 세워 놓은 태평양 전쟁시의 일본 기차.

 

 제2차 세계대전, 특히 죽음의 철로 건설에 관한 피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이곳은 왓차이춤폰에서 운영한다. ㄷ자형 좁의 실내에서 포로와 그 가족, 친구들이 쓴 글과 삽화, 사진이 전시되어 있다. 모두 참담한 상황을 절절히 전한다. 포로를 고문하는 일본군의 삽화 앞에서는 차라리 눈을 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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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앞면에 새겨 놓은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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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임을 알려주는 표석.

 

 제스 전쟁 박물관은 야외 박물관으로 당시의 포로 수용소를 재연해 만들어졌으며, 사진, 그림과 각종 신문기사 등을 통해 당시의 참혹함을 전하고 있으며, 박물관과 인접한 왓 짜이춤폰 Wat Chaichumphon ('왓 따이'로 불리우기도 한다)의 주지승에 의해 1977년 만들어진 박물관이다. 제스 전쟁 박물관은 매 끄롱 Mae Klong 강과 접하고 있으며 버스 터미널, 태국관광청과 가까워 걸어갈 만한 거리로 위쑷타랑씨 거리 Thanon Visutrangsi 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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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한쪽 구석에 늘어놓은 옹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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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의 시조 초상. 옛 왕족은 주로 그림으로 그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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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옥상의 구조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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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 전면 회랑에 부조물로 만들어 놓은 호위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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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박물관 쪽으로 가는 곳에 세워 놓은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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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당 구석에 세워놓아 손님을 맞게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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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에 안치해 놓은 한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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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물관에 만들어 진열한 크레마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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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열해놓은 석기시대 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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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군 포로들이 강제 노역을 당하고 있다.

 

 이밖에 포로들이 사용하던 유품과 콰이 강의 다리에 떨어졌던 폭탄도 전시되어 있다. 관람을 끝내고 나오는 길에 목판에 새겨진 문구가 선명하다.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는 마라 Forgive But Not Fo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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