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해외 나들이

태국의 풍물 (7)

김창집 2004. 3. 23. 18:54

* 칸차나부리 전쟁 묘지

 이 묘지에는 일본군에 의해 콰이강의 다리와 죽음의 철도 건설을 위해 강제 착취연합군 포로들이 강제노역을 하다 죽은 영령들이 안치되어 있는 곳이다. 연합군에 의하여 말라카 해협과 싱가폴 해안을 잇는 수로와 항공로가 끊기게 되자 일본군들은 그들의 물자를 이동시킬 수단으로 육로를 이용하게 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현재의 죽음의 철도와 콰이강의 다리가 놓여지게 된 것이다. 이곳에 묻힌 사람은 주로 영국인과 오스트리아 포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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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는 두 개의 공동묘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칸차나부리 전쟁 묘지(Kanchanaburi War Cemetery)로서 6,982명의 전쟁 포로들이 잠들어 있다. 다른 하나는 총카이 전쟁묘지(Chong-Kai War Cemetery)로서 1,750명의 수감자들이 묻혀있다. 후자의 경우 마을 어귀에 있는 부두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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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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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는 손질이 잘 되어 있고, 아름다운 꽃이 사방에 피어 있는 모습은 바로 평화 그 자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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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지 안을 산책하고 있으면 어쩐지 공원에라도 와 있는 착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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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비마다 옆에 꽃을 심어놓아 사시사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데, 생화를 꽂아놓은 듯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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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콰이강의 다리 주변의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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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넓은 부지 내에 가지런히 배열된 묘지를 보면 그 수가 많은 것에도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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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기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아열대 꽃이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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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끝나고 50여년. 이제는 그 당시의 전쟁에 대한 상흔도 세월과 함께 풍화되어 버렸지만 이 연합군 공동묘지에는 지금도 영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참배객이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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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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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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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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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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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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