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제주어 글

푸쉬긴 - 삶(제주어 역)

김창집 2012. 9. 8. 14:51

 * 사철란

 

 

[김창집의 ‘제주어로 옮겨 본 시’]

 

 

♧ 삶 - 푸쉬긴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마라.

슬픔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언제나 슬픈 것

모든 것은 일순에 지나고

그리고 지난 것은

그리워지려니.

 

---

 

생활이 이녁을 쒝이드람 ᄒ.여도

설루왕도 말곡 부에내지도 말라.

설운 날을 ㅊ.ㅁ으멍 살당 보문

지쁜 날도 실 거여.

사름은 베롱ㅎ.ㄴ 날 베령 살곡

일은 당ㅎ.영 보문 설룬 거난

하간 일은 어쓱ㅎ.문 지나불매.

ㅎ.고 지낭 보문

엿말 ㄱ.ㄷ게 뒈느녜.

 

 

 

 

 

 

'제주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성어와 의태어(1)  (0) 2012.09.21
싀상에서 질 코시롱헌 말인디  (0) 2012.09.14
우리 아바님 살아실 적(3)  (0) 2012.08.29
제민일보 제주어기획(82) 물질  (0) 2012.08.22
우리 아바님 살아실 적(2)  (0) 201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