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야원(鹿野苑)은 불교의 4대 성지 가운데 하나로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이룬 뒤 이곳에서 교진여(橋陣如)를 비롯한 5명의 수행자에게 자기가 깨달은 진리를 설하여 귀의를 받은 곳이다.
인도 바라나시 북방 약 7㎞에 위치한 사르나트이다. 그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출요경(出曜經)’에는 과거에 바라나 국왕이 이곳에 이르러 사냥을 할 때에 1,000마리의 사슴을 생포했는데, 사슴의 왕이 하루에 1마리씩 식용으로 보내주겠다고 애원하여 모든 사슴이 풀려나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녹야원이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귀의로 비구(比丘)가 처음 생겨났으며 이와 더불어 불교교단이 비로소 성립되었다.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초기 경전에서부터 이곳은 석가모니가 태어난 룸비니(Lumbini),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Bodhgaya), 열반에 든 쿠시나가라(Kusinagara)와 더불어 불교도들이 순례해야 할 4곳 가운데 하나로 설해졌다.
이후 아소카 왕이 불교성지를 순례하면서 이곳에 탑과 석주(石株)를 세운 뒤 더욱 여러 신도들의 숭앙을 받아왔으며, 8세기초 현장법사가 순례할 당시만 해도 이곳은 약 30m 높이의 정사가 하늘 높이 솟아 있고 그 주위 100여 단이나 되는 감실에는 황금 불상과 부조가 있었다.
안쪽에도 등신대의 초전법륜상(初傳法輪像)이 줄지어 있고 1,000여 명의 승려가 거주하는 등 번영을 누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3세기 무렵 이슬람교도와 힌두교도에게 유린되어 폐허가 되었다.
현재는 2층원탑(二層圓塔)과 부러진 아소카 왕의 석주 등이 남아 있으며 많은 불상이 출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아소카 왕의 석주 머리에 있던,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4마리의 사자상은 현재 인도의 국장(國章)으로 사용되고 있다.(다음 백과에서)
* 보리수나무
* 금박을 입히고 기도하는 곳
* 옛 사원터
* 혼자 기도하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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