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해외 나들이

모스크바의 하늘

김창집 2016. 5. 13. 08:38


2016년 4월 20일 현지시각 8시 45분.

모스크바에서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가는 항공기 안,

사라져가는 모스크바의 도심을 바라보며

창가에 앉은 나의 눈에 비친 풍경을 

얼른 휴대폰으로 잡았다.

 

여기에는 그냥 빛으로 나타났지만

신기하게도 달은 제주에서 보는 거나 다름이 없었다.

 

한 일주일 후 다시 찾아와 돌아볼 모스크바

크레믈린 궁과 우스벤스키 사원, 붉은 광장….

그걸 뒤로하고, 새로운 나라로 떠나는 심장은 쿵쿵 뛰었다.

이런 걸 ‘심쿵’이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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