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집의 오름 이야기

해외 나들이

남아공과 주변 3국 여행

김창집 2018. 4. 19. 08:23



오늘부터 10일 동안

아프리카 남부 남아공과 짐바브웨,

보츠나와, 잠비아 등을 여행하러 갑니다.

 

없는 동안

블로그를 잘 지켜주세요.

 

사진은 TV에서 찍은

남아공의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 등입니다.


      

* 사단법인 탐라문화보존회 해외답사

   여행사 : 세아여행사(가이드 포함 36)

 

419() 19:00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4번 게이트 앞 집결

(1)        21:05 홍콩국제공항으로 출발

                  23:15 홍콩 도착 호텔로 이동

420() 09:00 호텔 조식 후 홍콩 관광

(2)                 하버시티, 낭만의 거리, 침사추이, 리벌스베이

                           소호, 미드레벨, 빅토리아 산정 등 관광

                  23:55 홍콩국제공항 출발(비행 : 13시간 25)

421() 07:05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도착 후 입국수속

(3)       10:50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 출발(비행 : 1시간 40)

                 12:30 빅토리아폴스공항 도착 후 호텔로 이동

                          짐바브웨 편 빅토리아폭포 도보관광, 선셋크루즈 관광

                 19:00 석식 및 호텔 투숙(1)


422() 07:30 호텔 조식 후 보츠와나 국경으로 이동

(4)                 -동물의 왕국, 사륜구동 사파리 관광

                  18:30 노천목각시장 방문, 자유시간 후 석식, 호텔 투숙(1)

423() 07:30 호텔 조식 후 국경 통과 잠비아로 이동

(5)                 잠비아 편 빅토리아폭포 관광 후 귀환

                  17:05 요하네스버그 공항 출발

                  19:15 케이프타운 공항 도착, 석식 후 호텔(1)

424() 07:30 호텔 조식 후 테이블마운틴 케이블카 관람

(6)                 그린마켓 광장, 시청사 등 케이프타운 시내관광

                           와인농장, 워터프론트, 시그너힐 야간조망

                  18:30 석식 후 호텔(1)


425() 07:30 호텔 조식 후 케이프반도 관광

(7)                 헛베이에서 유람선 타고 물개섬 도커이섬 관광

                           희망곶, 케이프 포인트, 볼더스비치 관광

                 18:30 석식 후 호텔(1)

426() 07:30 호텔 조식 후 케이프타운 공항 이동, 탑승 출발(11:15)

(8)       13:10 요하네스버그공항 도착

                           남아공 행정수도(프레토니아, 전쟁기념관, 센톤시티) 관광

                 18:30 보마식 석식 후 호텔(1)


427() 07:30 호텔 조식 후, 자유시간, 공항 이동

(9)       13:15 요하네스버그공항 출발(기내 1)

428() 08:20 홍콩국제공항 도착 후 시내 이동 휴식

(10)     12:00 중식 후 공항 이동, 15:55 공항 출발

                 20:10 제주국제공항 도착 해산



테이블 마운틴 - 김윤자

   -남아공 케이프타운

 

거대한 식탁 하나

아프리카의 표상이다. 갈망이다.

더 이상 밀릴 곳도 없는

검은 대륙의 끄트머리

산봉우리를 키워야 할 산이

가슴선쯤에서 모난 상념들을 도려내고

정좌하여, 젖은 자유를 말린다.

산이 산이기를 거부하였으니 무엇이 두려울까

사자상을 발아래 엎드려 앉히고

때론 사람의 형상으로 고요하다.

항구도시의 비경이 솟구쳐도

꼿꼿한 절벽이 일어서도

넘지 못한 경계선 마디가 있어

하늘과 마주하여

신과 마주하여

평평한 세상을 꿈꾸는 산정의 대평원

   

 

 

희망봉 - 소산 문재학

 

아프리카 최남단 끝자락

대서양과 인도양의

화합의 물결이 출렁이는

그 이름도 눈부신 희망봉

 

언제 한번 밟아보려나. 염원

지구를 반 바퀴 돌아

달콤한 현실이

감동의 파도를 일으켰다.

 

억겁의 세월을 두고

사나운 해풍이 빚어낸 기기묘묘한 바위들

아름다운 만물상(萬物相)을 이루고

 

옥색바다의 푸른 파도는

새하얀 비말(飛沫)의 꽃을 피우면서

세월의 향기로 젖어들었다.

 

망망대해의 지친 항해에

안도의 숨을 내뿜는 반가운 이정표(里程標)

영원을 두고

희망의 불꽃으로 타오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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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폭포 - 소산 문재학

 

거대한 잠베지 강을 수놓으며

천둥치는 빅토리아 폭포

 

천칠백 미터를 꿈틀거리는

백 미터 낙차(落差)의 새하얀 폭포수

 

대지를 가르는 굉음(轟音)

하늘에 솟구치고

 

천지를 뒤덮는 비말에 어리는

황홀한 무지개의 향연

 

가슴을 얼어붙게 하는

감동의 여운에

넋을 잃고 숨도 멎었다.

 

뜨거운 열기를 달래는

장엄한 풍광

 

억제치 못할 궁금증

헬기로 돌아보니

 

언제나 추억담으로 살아날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였다.

   

 

 

레인보우 컨트리 - 김윤자

   -아프리카 남아공

 

유럽을 수용하고

아프리카를 수용하고

백인을, 흑인을 한 장의 화포 안에

곱게 그려 내겠노라고

약속하고 출범한 만델라호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곳곳에서 까만 사람들이

정복차림으로 자신의 소중한 몫을 엮어내는 것도

아프리카의 미국이라고 부를 만큼

화사한 도시의 물결도

모두 무지개 자락에 걸터앉았는데

외진 곳에, 차여 누운 자갈처럼

아직도 경계선 너머에서 웅크리고 살아야 하는

흑인의 소슬한 판잣집은

무지개 끝의, 또 한 가지 늘어난

고독한 회색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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