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왓 아룬 (새벽의 사원 Wat Arun)
방콕의 중심을 흐르는 메남 챠오파야강가에 있으며 높이 75m의 탑 안에 각각 소장되어 있는 부처의 탄생,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부처, 최초의 설법을 하는 부처, 그리고 속세로부터의 입멸로 되어 있는 4개의 불상이 있다.
이 사원의 뒤쪽에는 스님들의 불교 학교가 있으며 "새벽의 사원"이라 불리는 이유는 아침에 해가 뜰 때면 이 사기 조각으로 장식된 이 불탑이 새벽의 햇살에 붉게 물들기 때문이다.
이 사원은 태국의 일반여행 상품 속에 항상 포함되어 있는 사원이다. 통상 아침 일찍 수상시장을 거쳐 이 사원을 관광하고 그 다음으로 왕궁과 에메랄드 사원으로 이동을 한다.
큰 탑 안에는 경사가 급한 계단이 있어서 탑의 중간 부분까지 올라가면 강 반대편의 왕궁 및 에메랄드 사원과 방콕의 시내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
큰 탑의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인도풍 조각물이 있다든가 탑의 장식으로 사용되고 있는 석상도 인도 전설의 등장 인물인 점에서 힌두교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원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이 사원으로 올 때는 사원과 강 건너편 왕궁의 입구 쪽을 왕복하는 대중교통 수단인 배 버스를 활용한다.
새벽의 사원은 1842년에 준공되어 라마5세 왕의 말기인 1909년에 완공된 높이 75m의 불탑이다. 새벽의 사원 안에는 부처에 관계되는 많은 불화와 조각품들이 있다. 에메랄드 불상도 예전에는 이곳에 있었다.
이곳 새벽의 사원을 마지막으로 답사는 끝났다. 나머지는 난생 처음 받아본 안마, 한약방을 들리는 일과 쇼핑만이 남았다. 패키지 상품으로 갔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내키지 않은 곳도 다녀야만 했다.
그 동안 여행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함께 만든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께 감사 드린다.
여행하는 동안 줄곧 우리를 태우고 다녔던 볼보 버스. 기사 아저씨와 현지 가이드 박현 부장, 그리고 굿모닝 여행사 고미영 씨에게도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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