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정유년(丁酉年)의 어두움을 거둬내고
저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처럼
밝은 날이 많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새해에는
꿈 하나씩 지니고 삽시다.
그것이 현실성이 좀 부족한 것일지라도
언제나 새로운 활력소가 될 테니까요.
시간 날 때마다 이곳을 찾아주시는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새해의 소망 - 최영희
올해도 많이 사랑하는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픔이 없는 세상
거짓말이 없는 세상
작은 풀잎 하나라도
상처받지 않는 세상
꿈으로 가득한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우리들의 새싹, 어린 천사들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
추위에 떠는 우리 가난한 이웃이
모두, 모두 꿈을 가지고
새날을 맞는 희망이 가득한
한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돌아보고 반성할 일은 없는지
부끄러운 발자국은 남기지 않았는지
새해 첫날
소망으로 가득한
태양이 힘차게 솟아올랐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희망의 동산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더 가까이 나아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 새해의 소망 - 조남명
원단元旦 새벽을 밝힌 붉은 태양은
상서로운 얼굴로
영롱한 빛을 내리며 솟구쳤다
올해, 올 한해는
이 나라가 바로 서고
신의와 배려가 깃든 터로 거듭나
빈 가슴은 채워지고
까만 속은 씻어 내리는
한 해가 되어라
모든 이기적 마음일랑
함께함으로 포용되고
더불어 살려하는
따뜻한 바람 쉬잖고 일렁이는
이 땅이 되어라
소신과 가치가 되살아나고
앙금과 엉킨 줄이 풀어져
약한, 외로운, 성치 못한 이에게도
눈과 귀를 더 기울이는
베푸는 게 희망이고 행복이 되는
그런 위대한 나라가 이루어지어라
♧ 새해엔 더 뜨거운 사랑을 - 장수남
사랑을 하자.
새해엔 더 뜨겁도록 우린
사랑을 하자.
동해바다
거친 파도 잠재우고
우뚝 솟아오른 저 찬란한
태양처럼 뜨겁게
우린 사랑을 하자.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세상
어두운 곳. 찾아 가면서
봉사와 희생으로
뜨겁게 포옹을 하고.
우리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잘 키우고
범죄 없는 사회
장애인 노약자 한 번 더
보살피면. 내 세상은
아름다운 곳.
우린 하나가 되어
부끄럼 없는 사회. 더
뜨겁도록 얼싸안고
행복하고. 아름다운 세상
모두모두 사랑을 하자.
♧ 새해 새 아침 - 이호연
솟아오르는 새해를
환호성으로 맞이하듯
하루하루를 맞이하고
아침 햇살에
소원을 빌듯
자신을 가꾸게 하소서
공정하고 떳떳하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
서로서로 꿈을 북돋고
정성으로 삶을 가꾸는
넉넉한 사회를 이루게 하소서
모두가 중심을 잡고
내일 향한 희망으로
함께 약속을 지키고
따스한 눈길로
포근한 가슴으로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새해
새 아침의 눈빛으로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
♧ 새해의 소망 - 박인걸
삼백예순닷새를
한 아름 받아들고
가슴 벅찬 마음으로
창문을 활짝 연다.
눈부신 태양과
드높은 새해 하늘이
설레는 작은 마음에
크나 큰 희망을 준다.
하루하루의 삶을
속을 가득 채워가며
보통을 뛰어넘게
실속 있게 살아야지
한 권의 다이어리에
빼곡한 스케줄로
헤프게나 막되지 않게
정성스럽게 채워가야지
실수나 후회됨 없이
보람과 뿌듯함으로
일상을 범사 감사로
불평 없이 살아가야지
옆 사람과 잘 지내고
아래 윗사람을 섬기며
나 자신을 사랑하는
복된 한 해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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