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관문 : 화산섬 큐슈 답사기 (7) (후쿠오카 돔) ▲ 현해탄(玄海灘)은 알고 있다 마지막 날 우리가 묵을 곳은 큐슈섬의 북쪽에 위치한 겐가이 로얄 호텔이었다. 아소산을 나온 우리는 호텔까지 이동하는 긴 시간을 이용해서 이번 답사에서 느낀 점을 돌아가면서 이야기했다. 그래야 자기 자신의 여행을 정리하고 집에 가서 얘기할 걸 미.. 해외 나들이 2002.11.20
일본의 관문 ; 화산섬 큐슈 답사기 (6) (시마바라(島原)와 구마모토(熊本)를 잇는 훼리) ▲ 구마모토(熊本)로 가는 길 버스를 탄 채로 시마바라(島原) 외항 터미널에서 쿠마모토 신항으로 출발하는 훼리를 탔다. 차가 제자리에 안전하게 세워지자 우리는 내려서 선실로 들어갔다. 큐슈섬은 워낙 커서 많은 부속 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안으로 .. 해외 나들이 2002.11.08
일본의 관문 : 화산섬 큐슈 답사기 (5) (나가사키 평화공원의 '소녀상') ▲ 세계적 명승지인 운젠(雲仙) 국립공원으로 나가사키는 일찍 개항을 했기 때문에 원자폭탄 투하가 아니라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다.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 부인'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해군 사관과 기녀 출신인 나비 부인의 불행한 사랑을 그린.. 해외 나들이 2002.11.08
빗속에 더욱 찬연한 들꽃 통오름, 독자봉 답사기 ♧ 모구리오름과 유건에오름을 목표로 빗속의 여섯 오름 나그네 문뜩 길 넓히노라 없어졌을지도 모르는 봉개동 할머니 집이 생각나 위태롭게 남아 있는 좁은 가게에서 인사로 김밥 한 줄 썰어 막걸리 한 잔씩 마시고 모구리오름과 유건에오름엘 간다고 길을 떠났다. 동부관광.. 오름 이야기 2002.11.01
바람 부는 날 성산읍 관내 답사기 (선인장 하우스의 옥선인장) 어제는 성산읍 관내 답사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좀 추운 날씨였으나 신청한 인원 90명보다 9명이 더 나와서 90명 분의 점심을 갖고 99명이 나눠 먹었습니다. 버스 2대도 모자라 늦게 온 회원의 차를 빌려 6명을 태우고 따라 다니게 했습니다. 불평 없이 서로 이해하며 식.. 향토문화 기행 2002.10.28
일본의 관문 ; 화산섬 큐슈 답사기 (4) ▲ 제주도민들을 공포로부터 탈출하게 한 나가사키 원폭(原爆) 아리타 도자기 판매장에서 나온 우리는 태평양전쟁을 마감하는 원자폭탄 투하지로 잘 알려진 나가사키(長崎)로 향했다. 자신들의 힘만 믿고 아시아 대륙은 물론 남양군도까지 점령하고, 나아가 진주만을 폭격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연.. 해외 나들이 2002.10.25
일본의 관문 ; 화산섬 큐슈 답사기 (3) ▲ 대륙과의 통로였던 가라쓰항(唐津港) 지금부터 약 1,600년 전, 문화의 사절이었던 왕인(王仁) 박사 일행은 천자문과 논어 등을 싣고 전라남도 영암을 출발하여 이곳 가라쓰항에 닿았다. 그래서, 작년 4월 영암군에서는 왕인 박사 문화 축제를 기획, 이를 재현하고자 원시적인 떼배 '왕인박사호'를 띄우.. 해외 나들이 2002.10.17
일본의 관문 ; 화산섬 큐슈 답사기 (2) ' ▲ 후쿠오카에서 가라쓰시 나고야성까지 사실 우리가 처음 여행을 기획할 때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배편을 이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부산으로 가고 오는 비행기 요금과 배편과의 연결, 그리고 배에서 보내는 시간을 감안하면 왕복할 경우 하루를 그냥 보내버리는 셈이 되기 때문에 .. 해외 나들이 200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