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탐라순력도(18) 대정양로(大靜養老) (보성리 어느 골목길 안 풍경) ▲ 대정현 네 그림의 배경이 된 단산 탐라순력도 그림 중 대정현에서 있었던 네 가지 행사의 그림에는 배경으로 단산(簞山)이 병풍처럼 그려져 있다. 그로 미루어 단산은 대정고을을 멀리서나마 감싸안은 형국이다. 그림에는 모두 파군산(破軍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 신탐라순력도 2004.01.20
신탐라순력도(17) 대정배전(大靜拜箋) (동문 앞 공터에 서 있는 삼의사비, 1997년에 새로 만들었다.) ▲ 의로운 죽음을 알리는 '삼의사비' 성문터를 나서며 지난여름 그 무서웠던 태풍 '매미'를 이겨낸 성담 위의 박이 대견스러워 눈을 주었다가 고개를 돌리니, 새로 단장해 세워놓은 비석이 있었는데 '삼의사비(三義士碑)'였다. 삼의사비는 190.. 신탐라순력도 2004.01.20
신탐라순력도(16) 대정조점(大靜操點) (대정현성의 박, 2003년 9월 19일 찍음) ▲ 성(城)은 다 복원되어 가는데 제주시에서 서부관광도로를 달려 도착한 대정현 터. 동문(東門)이 있던 자리 양쪽으로 길게 복원된 성(城) 위에 박넝쿨을 올려놓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누구의 작품인지는 몰라도 오랜만에 보니, 평화로운 느낌이 든다. 원.. 신탐라순력도 2004.01.20
신탐라순력도(15) 산방배작(山房盃酌) (구름 모자 쓴 산방산) ▲ 영주10경의 반열에 오른 경치 제주 땅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너무도 절묘하다. 섬 동남쪽 끝 성산리에 일출봉을 세우고 한라산을 중심으로 그 대칭이 되는 서남쪽 해안가에 높이395m의 아담한 봉우리를 얹혀 놓았다. 만약 이 산방산이 없이 한라산의 흐름을 이곳에서 밋밋하게 .. 신탐라순력도 2004.01.10
신탐라순력도(14) 현폭사후(懸瀑射帿) (나무로 뒤덮인 천제연폭포 주변) ▲ 혼동해서는 안될 '탐라구지'와 '탐라왕자묘' 하원동 탐라왕자묘(河源洞耽羅王子墓)는 2000년 6월 21일 제주기념물 제54호로 지정된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분묘 3기를 말한다. 법화사지 못 미쳐 삼거리에서 토평동으로 빠지는 길로 내려가다 왼쪽 두 번째 시멘트 포.. 신탐라순력도 2003.09.03
신탐라순력도(13) 고원방고(羔園訪古) (숲 너머 안개 사이로 보이는 엉또 폭포. 5월 25일 찍음) ▲ 비가 많이 와야 이루어지는 엉또폭포 제1횡단도로로 서귀포에 넘어가 중산간도로를 통하여 옛 고원방고 터인 용흥동으로 가다가 엉또폭포에 들르기로 했다. 오다가 동수교, 논고교, 수악교, 상효교를 지나면서 냇물이 많이 불어난 것을 보았.. 신탐라순력도 2003.08.27
신탐라순력도(12) 천연사후(天淵射帿) (그 날 찍은 천지연 사진, 폭포 위 나무는 구실잣밤나무) ▲ 천지연 난대림지대를 왜곡시키는 나무들 천지연(天池淵)은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관광지다. 우리가 취재를 위해 찾았을 때도 샤스 때문에 외국으로 가지 못하고 몰려온 수많은 관광객들이 들끓고 있었다. 절벽에 자라는 천연기념물 제379호 .. 신탐라순력도 2003.06.20
신탐라순력도(11) 서귀조점(西歸操點) (이중섭 살았던 집과 뒤로 보이는 이중섭 기념관) ▲ 이중섭 기념관의 '이중섭과 친구들' 전시회 서귀진성 자리를 찾아가는 길에 이중섭 거리 입구에 있는 기념관을 찾았다. 이곳은 이중섭이 한국전쟁(6.25)이 한창 진행되던 1951년에 가족과 함께 피난 내려와 1년여 동안 머물렀던 곳이다. 서귀포시가 그.. 신탐라순력도 2003.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