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작가 여름호와 참나리꽃 별도봉 기슭, 참나리 흐드러지게 핀 날에 ‘제주작가’ 2008년 여름호가 도착했다. 계간지가 된 후로는 두 번째. 특집으로는 ‘평화공동체를 꿈꾸는 상생의 문학’이 실렸다. 현기영 선생의 ‘망각에 저항하는 문학’, 고명철 평론가의 ‘제주, 평양 그리고 오사카’, 그 외로 오키나와의 가와마츠 신.. 문학의 향기 2008.07.11
고춘옥의 시와 능소화 고춘옥 씨에게서 첫 시집 ‘호랑이발톱에 관한 제언’을 받았다. ‘검은 바다’, ‘먹돌의 노래’, ‘은빛까마귀’, ‘협죽도의 아침’ 등 4부로 구성되었는데, 여류시인의 시집 제목으로는 좀 의외여서, 천천히 읽고 내 구미대로 5편을 뽑아 싣는다. 이 시인은 시조 ‘한국여자’외 4편으로 종합문예 .. 문학의 향기 2008.07.09
‘우리詩’ 7월호의 시와 숲 ‘우리詩’ 7월호가 배달되었다. 요즘 전국적으로 극성을 부리는 열대야를 식히려 어제 한라산 탐라계곡에서 찍은 짙푸른 숲 사진에 6편의 시를 골라 싣는다. 이번호는 나태주 시인의 ‘권두 시론’을 싣고, 칼럼은 임보 선생의 ‘시와 감동’을 썼다. ‘이달의 우리 시단’에는 김동호, 이무원, 조병.. 문학의 향기 2008.07.08
우리詩 6월호와 마삭줄꽃 ♣ 2008년 6월 3일 화요일 비, 흐림 월간 ‘우리詩’ 6월호(통권 제240호)가 많은 읽을 거리를 싣고 나왔다. 권두시론에 권혁수 시인의 ‘시와 명상’을 시작으로 하여, ‘이달의 우리시단’에는 박희진 성찬경 고창수 문효치 홍해리 황도제 김혜연 고증식 박서영 시인의 주옥같은 작품을, ‘우리시가 선.. 문학의 향기 2008.06.04
꿈 하나 띄어놓고 - 양해선 시집 ♣ 2008년 5월 31일 토요일 맑음 양해선 시인께서 처녀시집 ‘꿈 하나 띄워놓고’를 보내 왔다. 전북 군산 출신의 시인은 ‘시인촌’ 시창작 교실을 수료하고 2003년 ‘동방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제4회 한국농촌문학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KT 경기남부NSC OMC팀에 근무 중이다. 유창섭 시인은 해설에서 .. 문학의 향기 2008.06.01
섬은 바다를 품는다 시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김윤자의 ‘섬은 바다를 품는다’라는 작품을 보았다. 김윤자 시인은 공주교대를 졸업하고, 교직생활을 하면서 조선문학 신인상 시 당선으로 등단한 작가다. 문득 지지난 주 우도에 다녀오고 나서 정리하지 못한 바다 사진이 생각나 같이 정리해 보았다. ▲ 섬 작고 갇힌 영토.. 문학의 향기 2008.05.25
허천 바레당 푸더진다 ♣ 2008년 5월 16일 금요일 맑음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출신 양전형 시인 님이 사투리 시집 ‘허천 바레당 푸더진다’(한눈 팔다가 넘어진다)를 보내왔다. 제주시 오라동 출신인 시인은 1955년 한라산문학에 시 ‘오라동 메꽃’ 외 5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제5회 제주문학상을 수상했다. .. 문학의 향기 2008.05.17
신승행 시집 ‘억새에 이는 바람 소리’ 오랜만에 만난 선배 선생님에게서 시집 한 권을 받았다. 제주산업정보대학 교수로 계시다 정년퇴임한 구산 신승행 선생님은 시조시인이며, 문학평론가이다. 시조와 평론 부분에서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고, 해동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그 중에서 몇 편을 골라 아이리스 자포니카 꽃과 같이 내보낸.. 문학의 향기 2008.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