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산의 숨결을 찾아서 -- 검은들먹, 다래오름북동쪽Ⅱ, 한대오름 답사기 -- 겨울 숲의 주인공 천남성 열매 ♣ 숲으로 떠난 여행 2006년 12월 10일 흐림. 처음부터 한대오름으로 갈 예정은 아니었다. 겨울 날씨치고는 별로여서 물찻오름이나 갈까 하고 그곳으로 향하다가 아무도 신이 나지 않은 것 같아 “그러면 바리메 쪽에서 .. 오름 이야기 2006.12.14
아직도 가을인 남녘 오름들 --토산봉, 자배봉, 넉시악, 여절악 답사기 -- 토산봉 오르는 길 ▲ 누가 제주도를 좁다고 했는가 2006. 12. 3. 일요일. 흐리고 비. 어젯밤 베트남과의 그 잘난 아시안 게임 축구를 보느라고 잠잘 시기를 놓치는 바람에 전 게임 중계를 다 보고 자느라 늦잠을 자서, 전화를 받고서야 아침도 못 먹고 부랴부랴 .. 오름 이야기 2006.12.04
산방산에 부는 가을바람 * 동쪽으로 오르는 코스 중간쯤에 서있는 바위 ▲ 2006. 9. 3. 일요일 맑음 9월 들어 모처럼 선선하고 맑은 날씨가 되리란 기대를 갖고 '오늘은 어딜 가나' 하면서 모이는 장소에 이르는 순간 퍼뜩, 산방산이 생각났다. 여름 습기가 많은 날은 더워서 오르기 힘들고 시계가 불량하면 오른 값도 못하는데 이.. 오름 이야기 2006.09.07
시절이 하 수상하니 ▲ 한경면 저지리 마중오름 답사기[2005. 11. 13.] 오늘은 11월 둘째 주 회원의 날이어서 계획된 오름을 오르는 날이다. 14명이 모여 있는 오바 앞에 모인 회원들은 시원치 못한 날씨 탓에 어딘지 모르게 안정이 되지 못한 느낌이다. 흐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비가 온다는 예보는 없는 터라 안심해도 좋으련.. 오름 이야기 2005.11.16
가을 바람 속 오름 풍경 여절악, 병곳, 번널, 붉은오름 답사기(2005. 10. 30.) * 며느리배꼽 열매 ♠ 10월의 마지막 산행 오름오름회 회원들과의 산행(山行)을 연 3주 못 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진다. 여덟시 경에 도착한 회원들은 맑은 하늘에 햇빛이 비칠 때 나와서 비에 대한 채.. 오름 이야기 2005.11.01
제6회 오름 축제를 마치고 * 정물오름 앞에 있는 안경샘 △▲△ 처음으로 예산 삭감 오름오름회 회장이 되어 두 번째 치르는 오름 축제. 제6회 오름오름 축제를 주관해 달라는 공문을 받으러 일부러 주최측인 사단법인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서정용) 사무실을 찾았을 때,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사무국장이 지금까지 내려.. 오름 이야기 2005.10.04
거린악에 핀 꽃 * 나도은조롱 열매 ♧ 2005년 8월 14일 일요일 맑음 말복(末伏)이 마지막 기승을 부리려 했을까? 거린악을 찾은 우리를 더위는 바람 한 점 없음까지 동반하여 엄청난 땀을 요구했다. 하긴 바람 한 점 들어올 틈 없이 우거진 숲도 한 몫 거들긴 했다. 그러나, 우린 참을 만했다. 촉촉이 젖은 땅 속에서 올라.. 오름 이야기 2005.08.16
청산에 살으리랏다 --- 논고악에서 보리악까지(2005. 7. 3.) * 제일 처음 만난 실꽃풀의 모습 ▲ 마른 장마 지역을 탈출하며 금년의 장마는 제주도민들에게는 최악이다. 아무리 물난리 나는 것보다 낫다고는 하지만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농작물이 타들어 가고 매일 밤 이어지는 열대야는 사람의 정체를 차리지 못하도록 .. 오름 이야기 200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