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피뿌리풀은 어디로 갔을까 --- 도리미, 비치미, 백약이를 돌아보고(2005. 6. 26.) * 비닐로 포장해 그냥 밭에 둔 목초 묶음들 ▲ 자연을 거스르면 재앙이 한라산 기슭의 오름을 오르기로 미리 계획된 날이었는데 장마가 엄습했다. 아침 일찍부터 창문을 열고 한라산 쪽을 바라보니, 비가 오는지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 오름 이야기 2005.07.02
신록의 숲길을 원 없이 걷다 --- 큰드레왓 답사기(2005. 5. 8.) * 막 피어나는 참꽃 ▲ 푸른 풀밭에서 꿩은 날아가고 어버이날이 겹친 일요일, 모두 열 사람이 모였다. 고사리를 말하기에 큰노꼬메와 작은노꼬메를 가자고 했더니, 그곳은 4주째에 계획되어 있다고 해서 능화오름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탐라교육원을 지나 섬 문화 축제.. 오름 이야기 2005.05.09
눈길을 따라 용궁에 다녀오다 △ 오름오름회 물찻오름 답사기(2005. 2. 20.) ▲ 늦겨울의 탁월한 선택 출발하기 전 TV의 일기예보를 보니, 5.16도로와 1100도로는 '대형 체인' '소형 통제', 동서부 관광도로와 남조로는 '소형 체인'으로 나와 있어 모이는 장소로 가면서 줄곧 '오늘은 어디로 가면 좋을까?'를 생각했다. 그러나, 우 교장 선생.. 오름 이야기 2005.02.23
눈 뜰 수 없이 황홀한 눈밭 * 한라산 설산 등반기 [2005. 1. 30.] ▲ 우여곡절 끝에 이른 어리목광장 처음 한라산 등반을 계획했던 1월 넷째 주 일요일인 23일은 전날부터 비가 아침까지 와서 길이 막히는 바람에 그냥 오름 행을 택했는데, 1주일 연기된 30일도 전날부터 비나 눈이 오고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보 때문.. 오름 이야기 2005.02.01
시오름의 단풍[2004. 11. 7.] 일행 중 누가 '오늘 이 오름을 택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라는 말이 증명해주듯 이번 산행은 가끔씩 나타나는 단풍처럼 모두의 마음이 타오르기 시작하였다. 내장산의 단풍처럼 전체가 새빨갛거나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단풍도 아름답지만, 상록수림이나 잡목림 사이에서 아직은 물이 덜 들거나 .. 오름 이야기 2004.11.08
노로오름과 단풍[2004. 10. 24.] * B+ 주기로 의견을 모은 단풍 ▲ 길 위에서 주절거리기 단풍을 만나러 한라산 영실 어디쯤 가보려던 생각은 1100도로 어리목 입구에 이르기도 전에 수정되어야만 했다. 지난 주 늦은 시간엔 영실 입구에 차도 진입하지 못했다는 소문도 들은 터고, 일행 중 한 사람의 전하는 얘기로 어제 오후 토요일임.. 오름 이야기 2004.10.26
제주 거린악엔 지금 * 물들기 시작한 사람주나무 단풍 ▲ 2004년 10월 12일 화요일 흐림 2학기 중간고사가 오전에 끝났다. 벼르고 벼르던 오름 좋아파 선생님들이 며칠 전부터 압력을 놓으면서 데려가 달라던 거린악엘 가기로 했다. 오후 2시에 학생문화원 주차장에 모이기로 약속하고 일단 귀가했다. 가는 날이.. 오름 이야기 2004.10.14
인간은 자연을 떠나 살 수 있을까 제5회 오름오름축제를 끝내고 ▲ 자연 속에서 푸는 스트레스 온 도민의 축제인 탐라문화제 행사를 더욱 알차게 하고, 오름 축제를 엶으로서 제주도의 보배인 오름을 국내외에 바르게 알려, 행사에 참여한 분들에게 자연을 마음껏 즐기게 하면서 오름 보호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한편, 관광자원화 하.. 오름 이야기 2004.10.07